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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노조 2

양회동 열사 영결식

양회동 열사가 세상을 떠난 지 50일 만에 영결식이 진행됐다. 사람들의 마음을 대변이라도 하듯 땡볕 폭염이 사라지고 아침부터 온종일 비가 내린다. 사람답게 살고자 했고, 일한댓가를 때이지 않고자 가입한 건설노조가 나라를 말아먹었습니까? 나라를 팔아먹었습니까?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추도사 엄마가 학폭 가해자임을 알게 된 예솔이는 "난 이제 엄마가 자랑스럽지 않아. 기상 캐스터도 안 할 거야"라고 합니다. 친구를 죽이고도 일말의 가책도 없던 연진이도 자식의 저 말 앞에선 크게 충격을 받습니다. 우리가 사는 집을 짓고 학교를 세우고 마트를 만들고 길을 닦으며 세상 누구보다 자랑스러웠던 아빠, 그 멋지던 아빠가 대통령 한마디에 조폭이 되고 공갈 협박범이 되었습니다. 삼촌이라고 불렀던, 큰아빠하며 따랐던 아빠..

세상 이야기 2023.06.21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한 건설노동자가 노동절인 어제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에 반발하며 분신을 시도한 끝에 결국 사망했다. 윤석열 정부는 건설 현장에서 건설 현장의 고질적 문제인 다단계 하도급이나 산업안전의 문제는 건드리지도 못한채 노동조합 활동을 막기 위해 검찰, 경찰, 국토부, 공정거래위원회를 총동원하여 건폭몰이를 진행하고있다. 건설 현장의 채용 개선 논의등 건설노조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를 폭력배 취급하고 묻지마 처벌을 가하고 있는 것이다. 힘없는 노동자는 분신 밖에 저항할 방법이 없었다는 사실에 가슴이 미어진다. 그런데 대통령실은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한다. 어처구니가 없는 발언이다. 진정 합리적인 노사문화 정착을 바란..

세상 이야기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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