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305

지난 몇 년간 목포시내버스의 파행은 노동자 파업이 아니라 자본가의 자본파업에서부터 시작됐다.

어느 시의원의 SNS를 보고 깜짝 놀라 몇 자 적습니다.어제 목포시 공영버스 출범식을 가졌나 봅니다. 그 자리에서 목포시가 식순지를 배포했고 그 식순지 내용에 공영버스 사업 추진경과가 수록돼 있었습니다.그런데 공영버스 사업 추진 경과 첫머리에 "운수사업자 노조 파업 운행중단"이라고 적어놓음으로써 지난 몇 년간 목포시내버스 파행의 문제가 마치 노동자들의 파업 때문인 것처럼 보이도록 교묘하게 편집을 해놨습니다.그런데 사실은 지난 몇 년간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목포시내버스 파행의 시작은 태원, 유진 이한철 사장이 2021년 4월 시내버스를 1년간 운행하지 않겠다고 목포시에 통보하면서 시작됐습니다. 그 이후 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 부분적으로 공영버스가 도입된 것입니다.다시 말해 노동자들의 노동파업이 아니라 ..

목포 이야기 2025.01.07

새해맞이 합동차례

새 해 첫날 11번째 맞는 세월호 새해맞이 합동차례와 제주항공 희생자 합동 분향소에서 조문을 했습니다.11년째 대한민국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사고의 성격과 내용을 다르지만 당국의 대응은 변함없이 0점이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제주항공 사고의 경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체계가 잡혀갔다는 것입니다.언제까지 이러한 참사가 계속될지 무서울 지경입니다. 부디 25년부터는 좋은 일, 좋은 소식만 들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목포 이야기 2025.01.02

부디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

[긴급 성명] “부디 한 분의 생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기원합니다”오늘 오전 9시 무안공항에서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운 항공기가 사고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속보에 따르면 28명이 사망했고 2명을 구조했다고 합니다.사고 당시 영상을 보면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지푸라기 같은 희망이라도 버릴 수 없습니다. 구조당국은 단 한 분의 생존자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또한 모든 수단을 강구해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탑승 명단을 확인하는 일도 필요합니다. 탑승자 가족들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모든 정보와 편의를 제공해야 할 것입니다. 항공기에 모두 한국인만 타고 있지 않고 태국인도 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

목포 이야기 2024.12.29

한덕수는 내란특검법 즉시 공포하고, 내란동조당 국민의힘 해체하라!

한덕수는 내란특검법 즉시 공포하고, 내란동조당 국민의힘 해체하라!시국이 수상하게 돌아가고 있다.12월 14일 국회에서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통과될 때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과 목포 평화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모든 거리에서 시민들은 환호와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하루빨리 내란사태가 종료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랐다. 그러나 국민들의 이러한 생각은 단지 희망사항이었을까? 탄핵 이후 상황이 참으로 해괴망측하게 돌아가고 있다. 내란 방조 피의자인 한덕수가 대통령권한대행을 맡으면서부터 내란세력의 반격이 시작됐다. 한덕수는 윤석열이 그랬던 것처럼 양곡관리법 등에 대한 거부권으로 민생을 외면하더니 급기야는 내란특검법 마저 시간을 끌면서 거부권 운운하고 있다. 또한 국민의힘은 내란세력의 호위무..

목포 이야기 2024.12.24

목포 제정당 공동 선언문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과 체포를 바라는 목포지역 제정당 공동 선언문윤석열의 비상계엄은 명백히 헌정질서를 유린한 내란행위였습니다. 이러한 윤석열의 내란행위를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 5당은 목포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윤석열과 같은 괴물이 나타나 민생을 파탄내고, 외교를 결딴내더니 급기야는 내란을 일으켜 전 국민을 불안에 떨게 했습니다. 광기 어린 윤석열의 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기 그지없습니다.윤석열은 내란을 획책한 내란수괴입니다. 당연히 그가 있을 곳은 용산이 아니라 국민들의 심판대입니다. 이러한 국민의 명령에 따라 야당은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그러나 이 탄핵소추안은 내란공조자 집단인 국민의힘에 의해 부결되었습니다. ..

목포 이야기 2024.12.12

유달산 이순신

유달산 노적봉을 바라보는 장군의 마음을 알 것 같다.12척의 배로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고 전열을 정비하기 위해 고하도에서 106일간 머물렀다.장군이 바라보는 노적봉은 왜구에게 군량미가 많음(그만큼 군인이 많음)을 알리려고 큰 바위 주변을 짚과 섶으로 둘러싼데서 유래했다.장군이 지키고자 했던 것이 조선의 민중이지 종묘사직은 아니었을 것이다.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장군처럼 대한민국 민중의 삶을 지키는 것이다.장군이 처음 목포로 들어오던 난중일기 1597년 10월 29일 내용이다.[사경(새벽 두 시)에 첫 나팔을 불고 배를 출발했다. 목포로 향하는데 비와 우박이 섞여 내리고 동풍이 약간 불었다. 목포에 갔다가 보화도(고하도)로 옮겨 정박했다. 서북풍을 막을만하고 배..

목포 이야기 2024.11.24

조찬모임

6ㆍ15공동선언실천 목포자주통일평화연대 대표자회의가 조찬모임으로 진행됐다. 25년을 준비하기 위한 총회 준비등을 논의했다. 24년은 통일정세에서 많은 과제를 남긴 한 해였다. 북의 '한반도 두 국가'론에 대한 해석 이전에 평화와 통일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 남측에서도 정립되지 않은 한 해였다. 그러나 지금은 평화를 전면에 내세워 윤석열 정권의 전쟁조장 음모를 파탄내야 할 때다. 25년은 윤석열을 퇴진시켜 한반도 전쟁음모를 저지하느냐 아니면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를 넘어 폭발하느냐 기로에 서 있다. 부디 전자가 될 수 있도록 각자가 최선을 다 해야 한다.

목포 이야기 2024.11.18

전남국립의과대학 설립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의료취약성 지표이다.

[정의당 목포시위원회 성명] 전남국립의과대학 설립시 최우선 고려사항은 의료취약성 지표이다. 김영록도지사는 더이상 헛발질을 멈추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하라!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전남지역에 ‘국립의대 선정 평가기준 마련을 위한 대학설명회 및 공청회’가 29일 목포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공청회에 앞서 최근 김영록 지사는 목포대와 순천대의 통합의대라는 설익은 주장을 내세워 한차례 곤욕을 치렀다.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의 열악한 의료현실을 탈피하고자 하는 전남도민의 열망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 보겠다고 하는 얄팍한 노림수가 통하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그럼에도 또다시 국립의대 선정 평가 기준을 마련함에 있어 헛발질을 하고 ..

목포 이야기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