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대개혁에 대해 말하고 싶은 청년들을 만나러 청년공감버스가 목포대학교에 방문했다.이번 내란 사태에서 청년들은 하나같이 연대의 힘을 느꼈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남태령의 청년들, 한남동의 청년들, 광장의 청년들이 느꼈을 그 연대의 힘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그 실체를 정확히 말하지 못한다.어렴풋이나마 과거의 연대가 벽을 허물기 위한 연대였다면 지금의 연대는 무엇인가를 만들기 위한 연대 정도로만 이해한다. 무엇을 만들까? N포 세대로서 더이상 포기하지 않고 연대를 통해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청년들을 응원한다. 그리고 함께 어깨 걸고 가자고 다짐한다.청년을 훌쩍 넘어 장년이 되어버린 내가 청년공감행사의 사회를 보기가 힘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