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장대비는 그치고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 이 시간 시곗바늘은 24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동네에 있는 한 고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담장 너머 소녀상이 보인다. 그리고 독도 표지석과 세월호 상징리본과 노란 바람개비도... 빗물을 잔뜩 머금은 소녀상의 슬픈 눈이 윤석열 시대의 아픔을 말해준다.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소녀의 아름다운 꿈은 영원히 빛나는 밤하늘의 별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빛나는 별"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3.05.06
D-day 46일, 45일(세월호, 부활절) D-day 46일, 45일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아물지 않는 상처가 있습니다. 그 상처를 아물게 하는것은 원인을 제대로 규명하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상처의 원인을 규명하기도 전에 이젠 좀 잊어주라고 강요합니다.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아흔아홉 마리의 양을 들판에 두고 잃어버린 양 한마리를 찾아 나선 이유는 아흔아홉 마리의 양보다 한 마리의 양이 소중해서가 아니라 잃어버린 그 한 마리의 양을 찾아 나섬으로서 남은 아흔아홉 마리의 양에게도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믿음을 주기위함 이었을 것입니다. 세월호도 마찬가지입니다. 304명의 탑승자가 아무런 영문도 모른체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믿고있다 희생됐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이유를 찾아 나서지 않는다면 그 공동체는 ..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2.04.18
세월호 8주기 4월 16일은 세월호 8주기입니다. "기억, 약속, 책임"을 주제로 16일 오전 10시 목포신항에서 진행되는 추도식에 함께해주세요. 세월호 진상규명과 생명안전사회 건설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습니다. 세상 이야기 2022.04.15
세월호 참사 8주기 기록전 세월호 참사 8주기 기록전이 [갤러리 나무]에서 4월 30일까지 열립니다. 목포에 사시거나 목포로 여행오신 모든분들께 권합니다. 세상 이야기 2022.04.12
나무숲 다시 봄, 다시 세월호 지난 11주간의 416 문화예술학교 결과 발표회가 7월 8일까지 '갤러리 나무(수문로 67)'에서 전시된다. 전문 예술인은 아니지만 시민들이 배우면서 직접 만든 작품들이라고는 하지만 나같은 문외한의 눈에는 피카소가 따로 없다. 갤러리를 나올 때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다짐은 더욱 깊어진다. 목포 이야기 2021.06.24
세월호 참사 7주기 세월호 참사 7년 무엇이 변했을까? 정권은 바꿨으나 변한것은 없다. 진상규명을 약속한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에 있는가? 오늘 목포신항에서 진행된 세월호 참사 7주기 기억식에 시장과 국회의원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안타깝다.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1.04.16
60주년 60% 그리고 세월호 6년 60주년 60% 그리고 세월호 6년 4.19탑으로 가는길 봄비가 더욱 스산한 아침이다. 총선이 끝나고 정신없이 며칠을 보내고 아침에 문득 '오늘이 4.19구나 아무리 정신이 없어도 잊을 걸 잊어야지'하는 생각에 추모탑으로 향했다. 예전같으면 4.19정신을 잇겠다는 사람들과 조화들이 가득할 시간..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0.04.19
세월호 세월호 새해맞이 합동차례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 차례상이라고 피자와 통닭 그리고 과자가 차려져있는것을 보고 또 명치끝이 찡하게 아려왔습니다. 촛불 정권을 자처하는 정부가 들어선지도 3년이 되어가는데 도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만 하는지... 차례를 마치고 떡국 나눔의 시간 .. 세상 이야기 2020.01.01
4.16 기록관 [정의당 전남도당 논평] 전라남도의 팽목 4·16 기록관 조성 계획 환영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4월 16일 진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식에서 추모사를 통해 그동안 정의당 전남도당을 비롯한 시민단체들에서 요구한 ‘팽목 4·16기록관’ 조성을 약속했다. 김지사는 또 조.. 세상 이야기 2019.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