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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케이블카 집중보도 - 목포KBS보도

여인두 2015. 7. 24. 14:24

 
[뉴스9] 타당성 평가...반쪽짜리 논란
2015-07-23 (15:20)
곽선정 기자
[앵커멘트]
최근 공개된
목포 해상케이블카
타당성 용역 보고서를 놓고
말들이 많습니다.

해상케이블카를 둘러싼
논란을 짚어보는 연속보도,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타당성 조사 내용을
분석해봤습니다.
곽선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목포 해상케이블카
타당성 평가 용역 보고섭니다.

투자비용대비편익, BC가 1. 12.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 기준인
1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이 투자비에는
로프웨이, 즉 케이블 시설만 있을 뿐
주차장 비용 230억 원은 빠져있습니다.

주차장 비용을 포함해
다시 계산을 해보니
BC가 0.67로 뚝 떨어집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주차장을 공공 시설로 보고,
시에서 부담을 하기로 했다고 해명했지만
민자유치를 ?? 경우
특혜 논란도 우려됩니다.

<인터뷰>용역회사 관계자/
"업체가 주차장을 짓게 되면 비용 부담때문에 주차료를 받고 할 수 있는데, 그런점에서 목포시가 공공 시설로 하는게 어떠냐...그렇게 한 것 "

관광객 수치도 현실과는
동떨어져 있습니다.

케이블가의 연간 이용객을
130만 명으로 추정했는데,
이는 목포시의 관광객을
연간 천 300만 명을 기준으로
잡은 겁니다.

가까운 여수의 경우
박람회가 열렸던 지난 2012년에
천 5백만 명이 다녀갔고,
비교적 객관적으로 관광객 집계가 가능한
제주도는 연간 관광객이
천 2백만 명입니다.

<인터뷰> 여인두 의원/
"불리한 정보는 빼고 유리한 방향으로만 조사를 하는거죠. 시민들이 정보를 보고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하는데 행정의 신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

또 편의점 등 편익 시설 공간이
1천 8백여 제곱미터로
150제곱미터 기준 상가 10개가
들어설 수 있는 크깁니다.

민간업체가 수익을 위해
상가 등을 임대할 경우
주변 원도심이나 북항 일대 상가의
관광객 유입 효과는
반감할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대목입니다.
KBS뉴스 곽선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