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화순 노예 PC방

여인두 2021. 7. 6. 14:39

 

 

 

진상규명 요구를 듣는다. 우리 아이들이 어쩌다 PC방의 노예가 됐는지 알고싶다고, 제대로 수사 좀 해주시라고 내 또래의 어머니가 힘겹게 말을 이어간다. 화순 노예 PC방 기자회견장 풍경이다.
하루 15~16시간의 장시간 노동강요와 임금 미지급, 상습적인 폭행과 강금등 신체적 정신적 학대, 지난 5월 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그후 두달이 지났건만 아직 변한것이 없다. 화순경찰서의 부실수사로 가해자들은 아직도 백주대로를 활개치고 다니는 반면 피해자들은 피해의 고통과 후유증으로 일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전남도경에서 전담팀을 꾸려 제대로 수사하라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리고 곧바로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앞에서 이재용 석방 반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