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금요비상행동 피켓팅을 목포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진행했다. 탄소중립으로 가는 길을 멀고도 험하다. 뼈를 깍는 각고의 노력이 필요한데 전남의 계획을 보면 너무 안이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업구조의 개편등 시·도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대단히 큰 의제들을 애써 외면하고 있다. 그러면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33 유치를 하겠다고 공언한다. 전남에 있는 8기의 화력발전소를 2030년까지 폐쇄할 용기가 없다면 온실가스 감축 이야기와 COP33 유치 이야기는 하지 말아야 한다. 탄소중립은 지금 당장 무엇을 줄일까에서 출발해야 한다. 그것이 현재의 산업구조와 출동하더라도 줄일 것을 줄이지 않으면 나중에 더 큰 혼란과 후과에 시달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