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웅의장님께서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80~90년대 독재와 맞서 싸우던 시절 목포지역의 큰 버팀목이셨는데 이렇게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목포민주시민운동협의회 의장님으로 모시고 함께했던 시간들을 되새겨봅니다. 가난하고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시절이였습니다. 가진 것은 없었으나 마음만은 넉넉해 함께 나눌 수 있었고, 서슬 퍼런 공안정국하에서도 서로를 북돋으며 내일을 기약하던 시절이었습니다. 박광웅의장님, 임기준목사님, 김현삼목사님, 박심배의장님 그립고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