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렬의장님 3주기 추모제와 박태영열사 35주기 추모제에 다녀오는 길입니다. 시간이 좀 어정쩡해 목포에 들렀다 서울로 가는 길입니다. 목포에서 막걸리 한 잔 나눈 선배는 제게 또 화두를 던집니다. "결국 운동은 사람에서 시작해 사람으로 끝나는 것인데 너는 그 사람을 소중히 여기고 있냐" 오늘 의장님 추모제에서 한충목 선배님의 추도사 중 의장님께서 하셨다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아야 운동은 방향성이야" 사람을 향한 나의 노동은? 생각이 많은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