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당신

여인두 2022. 6. 3.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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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당신만 믿고 다녔습니다.
비록 당신께 당선의 영광은 안겨드리지 못했으나 그래도 당신이 있어 그나마 버텨왔습니다.

당신도 알고 계셨죠!
우리의 목표는 다른 이들과 달랐다는것을...
그런 점에서 우리는 최선을 다 했고 최상의 결과를 냈습니다.
목포 3석과 전남 비례 당선 소식 앞에서 당신과 나 말없이 서로를 바라봤습니다.
무슨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이 어려운 선거판에 우리가 해낸것을요.

그런 당신이 저를 떠나려고 하시네요.
붙잡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의 고단함을 너무나 잘 알기에 당신께 조금만 더 참고 견디자고 말 할 용기가 나지 않습니다.

그저 고맙다는 말밖에...
그동안 못난 저와 함께해주셔서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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