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진중권

여인두 2023. 4. 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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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곡관리법 관련 진중권의 발언이 알려지면서 농민당원들의 항의 전화를 받았다.
양곡관리법을 대표발의한 정당(강은미 의원)으로써 당원 진중권의 발언은 대단히 부적절한 것이었다. 아니 부적절을 넘어 당원 자격이 없는 발언이었다.
특히 연세 드신 농민들을 비하하는 발언은 진씨의 인간성마저 의심케 했다.

진씨의 입당 이후 그의 입당을 반대해 탈당하거나 그가 언론에 등장해 한 발언들 이후 그에 반발해 탈당한 당원들이 부지기수인 마당에 또다시 탈당이 줄을 잇지 않을까 걱정이다.

그동안 진씨 입당과 그의 발언들에 대해 민주주의 정당으로서 개인의 입당을 막을 도리가 없거니와 당원 개인의견에 대해 당이 왈가왈부할 수 없음을 피력해 왔다. 그러나 이제 한계에 도달했다.

진씨는 당원 개인이 아니라 자타공인 인플루언서로 좋든싫든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다. 물론 그가 언론과 SNS를 통해 하는 발언들이 정의당 당원으로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그의 말에 영향을 받는 사람들 대다수는 그가 정의당 당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렇다면 그의 말은 더 이상 개인의 말이 아니다. 어떴게든지 정의당과 엮일 수밖에 없다. 그 대표적인 예가 어제오늘의 양곡관리법 발언이다.

이쯤 되면 진씨가 태도를 명확히 해야 한다.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로서 최소한 당의 가치를 훼손하지 않든가 아니면 당을 떠나 자유롭게 말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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