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목포시의회에서 목포시 재난지원금 관련 원포인트 회의를 진행한다. 지난 1월 27일 목포시는 전 시민을 대상으로 10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더불어 종교시설 550곳과 전세버스 종사자 230명에게도 50만원씩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이 발표를 하면서 아마도 회심의 미소를 지었을 지도 모른다. 그동안 목포보다 제정자립도가 열악한 인근의 시·군에서 조차도 재난지원금을 지원했는데 목포시는 살림이 어렵다는 핑계로 코로나 때문에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을 이 한방으로 날려버릴 수 있겠다는 생각도 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과 같은 논란은 상상도 못했을 것이다. 목포시 입장에서는 지금과 같이 종교시설에 대한 지원이 논란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당혹스러울 것이다. 작년에 다른 시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