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시대 노동조합은 사내에서 피켓팅(선전전) 할 때 수갑 찰 각오하고 해야 한다. 오늘 오전 현대제철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정의선 현대제철 회장의 당진공장 방문에 맞서 '국가인권위와 노동부의 시행명령대로 직접고용 이행하라'는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었다. 이때 구사대와 경찰이 출동해 이들을 수갑까지 채워가며 연행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경찰의 이유가 더 기가막힌다. 신고하지 않는 피켓시위란다. 그런데대 어떤 노조가 사내 선전전을 집회신고까지하고 한단 말인가? 당진경찰서장까지 나와 진두지휘를 했다 하니 알아서 긴다는 말이 딱 맞는 표현이다. 윤석열 정부의 합리적 노사관계란 이런 것인가? 인권위와 노동부의 직접고용 이행명령을 위반하는 사업주는 보호해주고, 사업주에게 정부의 말을 들으라고 충고하는 노조원은 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