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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중심 현장실습 2

故홍정운군의 참담한 죽음을 애도합니다.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후보와 함께 여수 고교 현장실습생 사고 현장인 이순신마리나 정박장을 찾아 故홍정운군의 명복을 빌었다. 사건이 발생한 이후 내용을 파악하고 성명서를 쓰면서 느꼈던 분노 그 이상의 분노를 오늘 현장에서 느꼈다. 잠수작업을 시킬 수 없는 고등학생 실습생에게 잠수작업을 시키면서 잠수전문가들이 차는 납 6㎏보다 두 배나 무거운 12㎏의 납덩이를 차게 한 이유는 무엇일까? 홍군의 아버님 말씀을 들어보니 홍군은 그 납덩어리를 차고 바다로 들어감과 동시에 그대로 가라앉았단다. 본인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의 납덩이에 매달려 얼마나 발버둥 쳤을까? 그런데 나를 더욱 분노케 한 사실은 바로 옆에서 그것을 지켜보던 사장은 뛰어들어 구출하려 하지 않았단다. 결국 다른 사람이 뛰어들었으나 그때는 이미 수심 8..

故홍정운 님의 명복을 빕니다.

여수 현장실습생 사망사고 왜 막지 못했나! 故홍정운 학생의 명복을 빕니다. 10월 6일 여수 웅천 요트장에서 실습중이던 여수해양과학고 학생이 사망하는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 먼저 억울한 죽음을 당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故홍정운 학생의 실습현장에는 현장지도교사도 없었다. 또한 ‘현장실습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계획서’에는 ‘수중에서의 작업 금지’가 분명히 명시되어 있었다. 그런데도 故홍정운 학생은 잠수 작업지시를 받았고, 안전조치 의무 불이행으로 사망에 이르렀다. 2017년 제주에서 현장실습 중이던 故이민호 학생의 죽음을 계기로 현장실습이 산업체 파견형에서 안전관리등이 가능한 ‘학습중심 현장실습’으로 바꿨다. 정부가 2018년 2월 발표한 ‘학습중심 현장실습’에는 현..

세상 이야기 2021.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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