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월선리 텃밭

여인두 2023. 6. 19. 14:51

텃밭 오이가 제법 튼실하게 익어갑니다.
그러나 게으른 농부는 기다리지 못하고 낼름 먹어치웁니다.

방울토마토도 열매를 맺고 주인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역시 그만두지 않습니다.
약간이라도 익었다 싶은 방울토마토는 그 게으른 농부의 입으로 들어갑니다.

가지는 아직 덜 여물어 다행히 피해를 모면했습니다.

상추들은 오늘도 뼈대만 앙상하게 남았습니다.
게으른 농부의 욕심은 끝도 없나 봅니다.

고추와 애호박도 익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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