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후보가 창원성산에서 신승했다.
밤늦은 시간까지 마음 졸이며 지켜보면서 민심의 무서움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지방선거가 1년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 지방선거와는 사뭇 다른 민심의 향방을 보면서 정치권 모두의 자성이 필요함을 절실히 깨달았다. 아무리 그래도 자유한국당을 이라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지만 민심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정확히 읽지 못한다면 언재든지 박근혜 시절로 돌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공포심마저 들었다.
민심은 과연 우리에게 무었을 요구하는 것일까?
이번 선거결과가 어느 한쪽으로 쏠리지 않으면서 몇몇 정당에게는 많은 아픔을 주었다. 그 아픔을 회피하기 위해 벌써부터 정개개편 이야기가 솔솔 피어오른다. 그러나 온갖 정치공학으로 수놓아질 정개개편은 아닐 것이다.
적패청산과 과감한 개혁 앞에서 눈치를 보는 여당과 민심 그대로의 국회를 만들자는 요구에 어정쩡한 태도로 일관하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더더욱 아닐 것이다.
민심의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되 적패청산과 과감한 개혁이라는 방향성을 잃지 않는 현명함이 필요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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