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교통행정과 해명

여인두 2021. 6. 2. 09:23

목포시가 이런식으로 버스회사에 지원하다가는 조만간 100억이 넘을것이라는 말을 했더니 목포시 교통행정과에서 해명을 했다.
지금까지 목포시가 버스회사 재정적자 보전비용으로 지원한 금액은 46억이고 나머지는 환승, 카드할인등 시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한 비용이란다. 그리고 이번에 6억 5천만원은 그 46억에 포함된 금액이란다.

알고있다. 내가 말한 요지는 이런식으로 지원금이 늘어난다면(첨부된 사진 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조만간 100억이 넘을것이고 그럴려면 완전공영제로 가는것이 시내버스의 공공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지름길이다는 것이였다.
어찌됐든 목포시가 반응을 보이는것은 대환영이다.

아래글은 교통행정과의 해명글이다

100억? 사실이 아닙니다.
팩트 체크 해드리겠습니다.

올해 우리시 시내버스 예산내역을 알려드립니다.

우선 교통카드 할인 및 환승보전 등으로 28억원. 이 금액은 목포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카드 결제시 100원 할인과 무료환승을 위한 금액입니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 활성화와 시민 가계부담 경감에 기여하고, 버스 업체 수입의 완전한 투명화라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다음으로 저상버스 구입 및 운영 보조금으로 7억원. 이 금액은 교통약자법에 의해 법으로 도입이 의무화된 저상버스 구입을 위한 보조금 입니다.

저상버스는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시내버스로, 역시 시민을 위한 정책 보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올해 버스 적자부분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100억이 아닌, 46억원입니다. 46억원은 도에서 실시하는 회계검증 용역(BCS)을 통해 지원하는 적자노선(23억원)과 근로자 임금지급을 위한 공공강화 재정지원(23억원)으로 구분됩니다.

이번에 지급하는 6억5천원은 46억원에 이미 포함되어 있는(기 편성된) 금액이며, 버스 휴업신청에 따른 지급보류중이다가,

지난 5.25.에 공론화위원회에서 휴업철회와 경영 투명화를 제안했고,

버스업체는 공론화위원회 제안을 수용하고, 공식적으로 휴업을 철회함에 따라, 지급보류 중이던 재정지원금의 일부인 6억5천만원을 지급한것입니다.

추가 재정지원도 아니고, 100억지원도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교통행정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