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태원ㆍ유진 또...

여인두 2021. 5. 30. 23:49

 

 

목포시내버스 완전공영제 촉구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태원ㆍ유진이 휴업을 철회했다. 그런데 목포시에서 추가로 6억5천만원을 더 지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해할 수 없다. 태원ㆍ유진은 버스를 굴리면 굴릴수록 적자가 누적돼 더이상은 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고 큰소리치고, 목포시는 더이상의 지원은 없다고 큰소리치던 때가 바로 엊그제 아니었던가?

나는 지난 목요일 KBS라디오 출발서해안시대에 출연해 태원ㆍ유진의 노림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 노림수라는것이 결국은 돈일텐데 얼마를 요구하고 목포시는 어떻게 답을 할까가 내 주요 관심사였다. 왜냐하면 태원ㆍ유진은 결코 회사를 정리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생각해보라 아무리 교통환경이 변하고 인구가 감소해 버스를 타는 사람이 줄어든데도 그 적자를 목포시가 다 메꿔주는데 그런 사업을 누가 포기하겠는가. 어디 그뿐인가 사장은 연봉 2억을, 그 가족은 가스충전소에 차고지, 공업사등으로 또 돈을 챙길 수 있는 구조인데 말이다.

이런 태원ㆍ유진의 노림수를 목포시가 모를리 없는데도 목포시의 행태를보면 어이가없다. 시민들은 더이상 밑빠진 독에 물붓기 하지말고 이참에 완전공영제로 가자고 이야기하는데 목포시는 자꾸 엇박자를 내고있다. 지난해 기습파업때처럼 이번에도 태원ㆍ유진의 협박에 굴복하고 보도된것처럼 지원을 해준다면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영원히 끊지 못할것이다.
그리고 그 결과는 6억5천 아니 올해 지원금 83억을 더하면 90억원이 아니라 100억 이상이 될 것이다.

목포시가 알아야 할 것은 태원ㆍ유진의 협박은 결국 목포시민의 혈세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목포시는 목포시민의 혈세가 누군가의 치부로 연결되는 악순환을 언제 끊을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