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태원, 유진 관계자가 토론회에서 한 거짓말

여인두 2021. 5. 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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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원, 유진 관계자가 토론회에서 한 거짓말

최근 목포시내버스 휴업 관련 버스회사 관계자가 각종 토론회에서 목포시가 지원을 약속한 버스운전 노동자들의 임금인상분(매년 5억원)을 지원해주지 않아 버스회사 적자가 확대(2016년부터 6년간 30억원)됐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

이 주장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2014년 당시 지금과 같이 적자보전을 받고 있었음에도 임금인상을 이유로 5억원씩 2년간 지원해달라고 하는 사측(태원, 유진)의 요구가 목포시로 전달됐다. 또한 목포시가 이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회사는 노동자들 월급을 체불 할 수 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노동자들이 파업을 해 시민들의 발이 묶일 것이다'라고 까지 말하면서 목포시를 협박해 목포시가 예산을 편성했다.

당시 목포시의회에서 내가 문제제기를 했다. 내용은 첫째 타 지역에서도 전례가 없는 사항이고, 둘째 운송원가 용역을 통해 적자를 보전해주고 있는데 그 운송원가에는 노동자들의 임금이 포함돼 있어 이중 지원이고, 세째 회사가 어려우면 자구노력부터 해야지 무조건 시민들의 혈세를 요구해서는 안된다. 자구책을 가져와라는 것이었다.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사장 연봉은 2억 4천 노동자는 체불임금' 기사로 대서특필되기도 했다.

이러한 문제제기로 인해 상임위에서 예산이 삭감됐던것이 예결위와 본회의를 거치면서 통과돼었다. 당시 이 예산을 통과시키기 위해 사측은 목포시와 시의회에 자구노력 방안을 제출하였으나 사장 연봉을 2억원으로 낮추는 것 외에는 지켜지자 않았다.

그렇게 해서 목포시의회를 통과한 예산은 2014년과 2015년 2년간 한시적으로 5억원씩 총 10억원으로 확정되었다. 그런데 마치 목포시가 운송노동자 임금을 매년 5억원씩 추가로 지원하기로 한것을 2016년부터 6년간 30억을 안해줘서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주장하는 것은 양심도 없는 새빨간 거짓말이다.

참고로 당시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타 지역에서는 적자노선 지원, 환승비용 지원,카드사용 지원, 벽지노선 지원등은 하지만 임금인상분에 대한 추가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왜냐하면 2년마다 실시하는 운송원가 조사용역의 운송원가에 노동자들 임금(예측 인상분)도 포함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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