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

여인두 2021. 7. 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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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휴업 신청 이후(물론 지금은 잠정 철회했지만) 매주 수요일 퇴근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어제는 공론화위원회 회의에 참관한 시민단체 후배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공론화위원회가 너무 한심하다는 것이다. 공론화 위원들이 제대로된 질문 하나 하지못하고 심지어 용역(효율저인 시내버스 운영 및 노선체계 검증 용역) 직원들에게 무시당하는 듯한 말을 듣고도 가만히 있었다고 한다. 특히 시민대책위를 대표해서 들어온 위원들이 꿀먹은 벙어리 처럼 앉아있어 분통이 터졌다고 답답함을 호소했다.

시내버스 공론화위원회가 목포시의 거수기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처음부터 제기됐는데 현실이 되고있는것일까?
시민대책위는 도대체 공론화위원회에 왜 들어가 있는 것일까? 대책위 소속 위원들이라면 시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깐깐한 모습을 보여여 하는데 대책위에서 논의된 내용도 제대로 숙지 못하고 공론화위원회에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는 위원이라니...

공론화위원회의 지금 정도 논의력이면 시내버스 문제의 본질에 접근도 못하고 목포시가 하자는데로 끝려다니다가 결국 혈세 퍼주기로 결론을 맺을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한마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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