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이야기

대형마트 영업시간 단축 결의

여인두 2011. 4. 5.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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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의회,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 결의
소매점 개설 허가제에서 등록제 바뀐이후 전통시장 영업환경 위기 맞아
    이규만 기자 / 2011-04-01 15:45:09
 
▲ 여인두 목포시의원(연산.원산동)이 지난 31일 제291회 목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재벌유통업체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1 CNB뉴스
▲ CNB뉴스,CNBNEWS ,씨앤비뉴스
목포시의회(의장 배종범)는 제291회 임시회를 폐회하면서 재벌유통업체의 영업시간을 단축하는 내용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목포시의회는 “지난 1997년 도소매업진흥법이 폐지되고, 유통산업발전법이 제정된 후 대규모 소매점 개설이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되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영업에 위기를 맞고 있기 때문이다”고 재벌유통업체 영업시간 단축과 의무 휴일제를 촉구하는 결의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목포시의회는 “막대한 자본과 거대 규모의 재벌유통업체의 영업행태는 전통시장 상인과 영세상인들의 생업을 힘들게 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규제는 마련되어 있지 않다”면서 “재벌 유통업체의 영업시간 단축과 영업휴일제 적용으로 영세업체들에게 바늘 구멍만한 숨구멍이라도 열어주자는 의도로 채택하게 된 것이다”고 밝혔다.

목포시의회는 결의문 채택과 함께 영세상인들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대안마련을 위해 전국의 기초의회와 함께 공동으로 대응함은 물론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개정을 강력히 촉구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1일 11시 신안비치호텔에서 개최될 '제161차 전남시군의회 의장회의’에서는 보다 발전적인 전남의 미래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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