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심상정후보의 5.18국립묘지 참배를 함께했다.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두둔하는 者(놈 자)가 대통령후보가 되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아무리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지만 그렇게 잊고 살다가는 역사의 수레바퀴에 갇혀 그 시대로 돌아갈 수 있다. 지금의 필리핀을 우리는 주목하지 않는다. 그러나 그 필리핀도 1960년대 우리보다 훨씬 잘 살았고, 심지어는 우리나라에 구호물품까지 보내 줄 정도였다. 그런 필리핀이 마르코스라는 독재자를 만나면서 쪼그라들기 시작해 지금은 동남아 국가중에서도 하위권에 속하는 나라가 됐다. 우리도 지금 잘 나간다고 과거를 잊고 산다면 필리핀처럼 안된다는 보장이 없다. 독일이 나치를 한사코 부정하는 이유도 자칫 역사의 수레바퀴에 갇혀 또다시 파시즘의 광풍이 불지 않을까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