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선거운동을 마쳤다. 엄밀히 말하자면 오늘은 선거운동이 아니라 투표 독려 캠페인이었다.대불산단에서 일을 마치고 퇴근하는 노동자들에게 외쳤다. '우리는 우리에게 투표합시다.'아무도 노동의 가치를 이야기하지 않는 선거판에 유일하게 노동과 노동자의 삶과 죽지 않고 일할 권리를 이야기한 권영국후보에게 마지막 한 표라도 더 보태 광장의 길을 열었던 노동자들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며칠 전 모임에서 타 진보정당 활동을 하는 후배를 만났다. 그는 권영국후보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론을 잘하더라, 넷 중 제일 낫더라" 그래서 한마디 물었다."그래서"권영국을 찍었냐는 물음이었다.그런데 좀 망설이더니 우물쭈물하며 말한다. "압도적 승리가 필요해서..."그 뒤 몇 마디 오고 갔지만 그런 대화들이 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