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은 당원들과 함께 동네 청소를 진행하고 일요일은 9차 전국위원회 참석차 서울을 다녀왔다. 정의당이 위기라고들이야기 한다. 맞는말이다. 전국위원회 이후 서울사는 형님과 저녁 자리를 가졌다. 집안 일 이야기를 하려했는데 이야기가 정의당으로 번졌다. "노회찬 이후의 정의당은 끝났다." "진보정당이 가장 잘 나갈때가 노동의 가치를 앞세울때였는데 지금의 정의당은 그것이 안보인다." "청년 문제, 여성주의 등 문제제기는 하지만 이슈를 주도하지 못하고 오히려 당내 갈등만 양산한다." "류호정=정의당이 되어버린 지금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는다" 관심 없어 보였던 형님의 분석에 고개만 끄덕일 수 밖에 없었다. 그래도 일말의 기대를 가지고 가능성을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없다" 였다. 목포로 돌아오는 내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