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에 와서 학동 재개발 참사 현장을 찾아 비통한 표정으로 한마디 한다. "운전자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희생자들이) 살아날 수 있는 상황”(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기사화된 내용을 그대로 옮김) 비통한 표정과 달리 입에서 나오는 말은 가히 충격적이다. 대표 비서실 사람들은 뭐하고 있었을까! 광주까지 내려오면서 이번 참사에 대해 브리핑만 제대로 했어도 저따위 망언은 하지 않았을텐데, 아니다 애꿎은 비서실 사람들을 욕할 일이 아니다. 집권여당 대표라는 사람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에 더 큰 질타가 가해져야 한다. 물론이 발언의 파문이 커지자 와전됐다는 해명이 있었다. 그러나 이미 물은 엎질러진 후다보니 해명이 시민들을 설득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