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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

부동산 자산 불평등

오늘도 통계청 자료를 보고 우울하다. 통계청은 ‘2020 주택소유통계’를 통해 부동산 자산의 쏠림 현상이 더 심화됐다고 발표했다. 뭐 여기까지는 당연한 이야기 어렵게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작년 주택을 소유한 가구 중 상위 10%의 평균 주택가격이 13억 9천만원(1년 전 11억 300만원)으로 상승액이 2억 600만원이었고, 하위 10%의 평균 집값은 2800만원(1년 전 2700만원)보다 100만원 오르는 데 그쳤다. 상·하위 10%의 주택가격 상승 격차가 무려 200배에 달했다. 물론 집값의 격차 역시 50배 차이가 난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집값의 격차가 갈수록 더 벌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6년 33.8배, 2017년 35.2배, 2018년 37.6배, 2019년 41배에서 이제 50배 차..

세상 이야기 2021.11.23

20대 자산 양극화

작년 통계청의 조사 중 주목할 것이 하나 있다. 20대 자산 보유 현황이다. 우리나라 20대 가구 중 자산 하위 20%의 평균 자산은 844만원인 반면 상위 20%는 3억 2855만원으로 40배나 많았다. 20대의 자산 양극화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수치다. 이는 30대의 24배보다 많아 자산 불평등이 갈수록 심각해짐을 의마한다 그런데 이들 20대의 소득 불평등지수는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2145만원이고, 상위 20%의 평균소득은 5262만원으로 2.5배에 불과하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산불평등은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 당연히 ‘보모 찬스’에서 기인한 부의 대물림 현상이다. 평범한 20대가 부모 도움 없이 저축으로만 서울에서 아파트를 구입하려면 95년이 걸린다. 30대 미만 가구의 평균 저축이 연간 100..

세상 이야기 2021.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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