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화물연대 파업 지지 기자회견이 광양과 목포에서 진행됐습니다. 어제 저녁 국토부와 화물연대, 화주단체 연합, 국민의힘 간의 4차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안전운임제를 지속 추진하고 품목 확대에 대해 적극 논의할 것을 약속한다’고 잠정 합의했지만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 합의를 번복해 결렬됐다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산업계가 얼마나 큰 손실을 입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중계방송하듯 대서특필하면서도 정작 화물연대 노동자들이 왜 파업을 하게 됐는지에 대한 보도는 인색하기 짝이 없습니다. 안전운임제는 화물연대 노동자들에게는 생명줄과 같은 것입니다. 고속도로 통행량의 27%에 불과한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사망자의 50%를 넘습니다. 화물자동차 사고의 42%가 과로에서 비롯됩니다. 과로·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