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찔레꽃

여인두 2022. 6. 14.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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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통화를 하는데 갑자기 장사익의 찔레꽃을 불러줍니다.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질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찔레꽃처럼 노래했지

찔레꽃처럼 춤췄지

찔레꽃처럼 사랑했지

찔레꽃처럼 살았지

찔레꽃처럼 울었지

당신은 찔레꽃

찔레꽃처럼 울었지

 

노래를 듣는데 하마터면 울컥할뻔 했습니다.

 

그런데 찔레꽃은 이 노래의 가사처럼 슬픈꽃이 아닙니다.

양지바른 곳에서 당당히 피어나는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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