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생활 1년 만에 처음 한강공원에 나왔다.
사는 것이 뭐가 그리 바빴을까? 그리 잘 살지도 않은 것 같은데...
울긋불긋 단풍과 수많은 사람들 사이로 토요일 오후가 지나간다.
멀리 밤섬이 보인다. 버드나무 잎 위에 민물가마우지새 배설물이 하얗게 쌓여있다.
울긋불긋 단풍이 이프다.
서울은 어딜 가나 사람들이 많다. 가족과 연인과 친구들이 함께 오후를 보낸다.
오리배...
한강에서도 이런 풍경을 접할 수 있다. 한강변은 다 콘크리트로 덮여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곳도 있구나...
가장 가까이에서 본 63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