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말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으니
입만 아프다
이제 어찌할꼬... 오직 심판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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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는 사회적 재난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사회적 재난에 대한 진상조사와 재발방지에 나서라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요구입니다.
이것마저 하지 않겠다면 윤석열 대통령은 그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인물임을 스스로 선언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정치에는 좌우에 이견이 있고, 진보와 보수의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그에 따른 타협과 수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공감 능력을 상실한 이들과 타협할 수는 없습니다.
피해자 유족 앞에 정말 제대로 된 사과, 그리고 어떻게 재발 방지를 할 것인지, 진상을 규명할 것인지, 그러한 최소한의 기본조치를 늦게라도 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를 지금 윤석열 정부는 발로 걷어차려고 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선택을 하든 이태원 유족분들, 그리고 시민들의 상식적인 요구, 상식적인 진상조사, 독립적인 조사기구 건설을 위해 제정당, 제시민사회단체와 연대를 아끼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국민의힘에도 권력자의 눈치가 아니라 국민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이 한명이라도 있다면 재의요구권이 통과되더라도 다시 국회의 시간이 왔을 때 올곧은 선택을 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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