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이야기

세월호참사 11주기

여인두 2025. 4. 16. 09:08
SMALL

세월호참사 11주기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의 시간
누군가에게는 그 11년이 억겁이었고
또 누군가에게는 찰나였을 시간

때가 되면 꽃이 피었다 지듯
때가 되면 기억과 약속과 책임을 말하고 마는
우리에게 11년은 무엇이었나

목포 신항 한 번 들러 값싼 눈물 한 방울 흘린 것으로 자위하지 말고
이제 청년이 된 그들을 세월호 그 좁은 선체에서 해방시켜 주자!

"왜?"
이 물음에 제대로 답할 수 있는 날
억겁과 찰나를 지켜왔던 이 나라 모든 304인은 해방되리라!

'세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수  (1) 2025.04.21
여수  (0) 2025.04.21
헌법재판소의 내란수괴 윤석열 파면 선고 환영 기자회견문  (4) 2025.04.05
팽목 기억 순례  (0) 2025.03.29
삭발투쟁  (0) 2025.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