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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은 일요일
산으로 들로 혹은 야구장으로
마음은 떠나지만
몸은 세월호 지킴이 중이다.
간간히 사람들이 찾아오지만
적막만이 흐르는 시간
이곳에서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2014년 4월 16일에 머문 풍경
녹슨 철 구조물만이 흐르지 않는 시간을 말해준다.
칠흑같이 어두운 맹골수도에서도 꺼냈듯
시간 감옥에 갇힌 이곳에서도 꺼내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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