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푸로 떠나다-9 마치 불이라도 난 듯 온 동네에 연기가 자욱하다. 우리나라 온천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풍경이 생경하기만 하다. 유후인에서도 본 장면이기는 하지만 유후인은 시골의 한적한 곳이라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곳은 도시 한복판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니 마치 화산폭발 전조현상인가 싶기도 하다. 이렇게 도시 지하에 화산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는데 사람들의 일상은 평온하기만 하다니 신기할 따름이다. 우리집 이야기 2024.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