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결국 거부권을 다시 행사하고 말았습니다. 예상을 했으면서도, 정말 실망스러운 일이고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1987년 출범한 제6공화국 역사상 가장 많은 거부권을 휘두른 인물로 남았습니다. 특별한 근거와 합리적 사유도 결핍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용에 맞서 시민들과 함께, 정치가 심판할 때입니다. 정의당은 다가오는 28일 본의회에서라도 채해병 특검법을 반드시 재의결 해서 윤석열 대통령의 나쁜 정치에 경종을 울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재의결 투표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표단속에 나선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 필요한 것은 표단속이 아니라, 윤석열-김건희 단속입니다. 지금은 총선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시민의 힘을 무서워할 줄 아는 보수정치인들의 각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