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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파업 3

박홍률 시장은 언제까지 끌려다닐 것인가?

‘허탈’이라는 말은 이럴 때 쓰는 것일까? 아니면 수능 수험생을 위해 최악의 사태를 막았으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래도 전자가 더 정확한 표현일 것이다. 목포 시내버스 문제의 본질은 회계의 투명성에 있다. 그동안 태원·유진은 매년 수십, 수백 억 원의 시민 혈세를 가져가고도 그 돈의 사용처를 제대로 밝힌 적이 없다. 그러면서도 이번 파업사태처럼 온갖 구실을 내세워 보조금을 더 요구해 왔다. 이러한 태원·유진의 몰염치에 염증을 느낀 시민들이 오죽했으면 촛불을 들었을까? 박홍률 시장은 “이번에는 끌려다니지 않겠다.”라고 호기롭게 말했지만 ‘이번에도 역시 제대로 끌려다녔다.’ 이번 시내버스 파업 협상 합의는 목포시를 움직이는 사람이 이한철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준 꼴이 되었다. 시민들이 온갖..

목포 이야기 2022.11.16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바로 세워라!

시내버스 완전 공영제 논의와 무관하게 목포시는 시내버스 파업에 따른 비상수송대책을 어떻게 세우고 있는가? 애초 목포시는 태원 유진의 파업 시 전세버스 50대를 임차해 비상수송차량으로 운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비상운송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겠다고도 발표했다. 그런데 파업 15일째인 지금 이 약속은 지켜지고 있는가? 전세버스는 없고 시청 관용차량 7대와 낭만버스 4대, 교회버스 9대가 전부다. 이런 대책으로는 등·하교 시 학생들 통학도 제대로 책임지지 못한다. 목포시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파업은 장기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이한철 사장이 요구하는 것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고, 박홍률 시장 역시 이번에는 끌려다니지 않겠다고 밝혀왔다. 그렇다면 수송대책은 제대..

목포 이야기 2022.11.01

목포 시내버스 파업

어제 제가 다니는 성당에서 행사가 있어 목포에 다녀왔습니다. 당대표 선거 때문에 신경을 못 썼는데 목포는 지금 버스 파업 중입니다. 버스 파업과 관련해 여러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고름은 터져야 새 살이 돋는다' 그러니 시민들이 좀 불편하더라도 이참에 확실히 정리해야 한다. - 교통약자 서민들의 발이 묶여있는데 목포시는 도대체 뭐 하고 있는 거냐 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할 판에 먼 산 불구경만 하고 있다. - 파업의 원인을 이한철등 경영진의 무능과 도덕적 해이에서 찾지 않고 노동자들의 임금인상 요구에서 찾고 있으니 문제가 해결되기는커녕 더 꼬여만 간다. - 준공영제 말고 완전공영제로 가야 하는데 목포시는 이한철 일가에게 그렇게 당하고도 또 준공영제로 가려 하니 이한철이가..

목포 이야기 2022.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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