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동성당 13구역 남성 반모임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 이후 약 2년여 만에 진행된 반모임입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서 가끔 또는 자주 보고 사는 형제님들이라 2년 만에 진행된 반모임이 특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이렇게 일상이 회복되고 있구나 하는 정도의 감흥이랄까... 그런데 주목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2년 전 반모임 구성원은 15명이 넘었는데 지금은 10명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근 신축아파트로 이사를 간 것입니다. 연산주공아파트는 90년대 중반에 지어진 아파트라 연령이 30년이 다되어갑니다. 그런데 주변에 신축아파트가 우후죽순 지어지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게 빠져나간 자리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채워지더라도 주로 원도심에 거주하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