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도 드디어(?)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했다. 경기도는 차치하고라도 인근 지역(목포보다 재정자립도가 더 열악한)에서 조차도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다고 할때 목포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이었다. 못받아서가 아니다. 목포의 재정 살림을 조금은 알기에 집행부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또 한편으로는 정책(재정)은 곧 의지인데 목포는 그러한 의지가 없을까 하는 마음도 나를 안타깝게했다. 늦었지만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 목포시의 결단을 환영한다. 그런데 종교시설 550곳에 대해 50만원씩 지원을 한다고 하니 좀 의아한 생각이 든다. 정부의 집합금지 강제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곳이 종교시설뿐만이 아닐것인데 왜 굳이 꼭 집어서 종교시설만 지원을 하는가? 집합금지 명령을 성실히 지키면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