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이야기

목포시 재난지원금 2

여인두 2021. 1. 28. 11:21
728x90
목포시도 드디어(?)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했다. 경기도는 차치하고라도 인근 지역(목포보다 재정자립도가 더 열악한)에서 조차도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다고 할때 목포 사람으로서 안타까운 마음 한가득이었다.
못받아서가 아니다. 목포의 재정 살림을 조금은 알기에 집행부는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또 한편으로는 정책(재정)은 곧 의지인데 목포는 그러한 의지가 없을까 하는 마음도 나를 안타깝게했다.
늦었지만 재난지원금 대열에 동참한 목포시의 결단을 환영한다. 그런데 종교시설 550곳에 대해 50만원씩 지원을 한다고 하니 좀 의아한 생각이 든다. 정부의 집합금지 강제명령으로 생계에 타격을 입은 곳이 종교시설뿐만이 아닐것인데 왜 굳이 꼭 집어서 종교시설만 지원을 하는가? 집합금지 명령을 성실히 지키면서도 말 못하는 소상인들도 지원해야 하지 않은가?
그럴일은 없겠지만 일각에서 흘나나오는 선거를 앞둔 포퓰리즘인가? 종교단체는 힘이 세고, 소상인들은 힘이 없어서 그런 결정을 한건 아닌가?
아닐것이다. 아니다.
에이! 내가 너무 오버한다.
그래도 궁금하다. 왜 종교시설만 지원한다는 결정을 했을까? 집합금지명령으로 지금 당장 장사를 못해 임대료도 못내고 집에 돈 한푼 갖다주지 못하는 상인들도 허다한데...
728x90

'목포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목포시 재난지원금 4  (0) 2021.02.02
목포시 재난지원금 3  (0) 2021.01.29
목포시 재난지원금  (0) 2021.01.27
민주연합 간담회  (0) 2020.10.28
인권교육  (0) 2020.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