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건으로 불리는 비극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의사수 부족에서 비롯된다. 특히 필수의료인력의 절대 부족 현상이 응급실 뺑뺑이 사망사건을 부추기고 있다. 언제까지 응급실 뺑뺑이를 돌다가 소중한 생명이 희생되어야 하는가? 인구 천명당 의사수는 OECD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이 안타깝고 부끄럽다.
특히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은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 필수의료로 구분되는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응급의학과 모두 취약지로 구분된다. 전국 섬의 65%가 몰려있는 전남 서남권은 응급의료체계가 더욱 절실함에도 거의 무방비 상태에 놓여있다.
이러한 현실을 타파하기 위해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운동이 30여년간 지속되고 있으나 의사들의 밥그릇 챙기기와 정부당국의 무대책으로 아직도 표류하고 있다.
이제 제발 대한민국에 의사수가 절대 부족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자! 그리고 의료취약 지역의 주민들이 병원을 찾아 헤매다 길거리에서 죽지 않게 해 달라는 절박한 요구에 답을 달라!
전국에서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는 전남, 그중에서도 서남권 주민들의 30여년 묵은 요구에 정부당국의 전향적인 태도를 기대한다.
6월 1일 정의당 강은미의원이 국회에서 진행한 '의사수 부족 현장 사례발표 및 공공의대 설치법 공청회'가 열리고 있다.
5월 26일 정의당 전남도당은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사 정수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유이하게 전남과 세종만이 의과대학이 없다. 그러나 실질적으로는 전남이 유일하게 의과대학과 대학병원이 없다고 할 수 있다.
치료가능 사망률이 높고 의료자원이 부족한 최악의 의료취약지로 전남과 경북, 인천이 꼽혔다.
또한 전남은 필수의료(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응급의학과) 취약지로도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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