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제도 퇴행시도에 관해 정치권에 준엄히 경고합니다.
최근 병립형 비례대표제로의 퇴행에 거대 양당이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이 연일 보도되고 있습니다.
집권여당으로서 이준석 신당을 무서워하는 국민의힘의 안일한 선택은 비겁함이라는 단어 외에 적절한 평가단어를 찾기 어렵습니다.
국민의힘의 병립형 퇴행시도에 잰걸음을 하는 민주당의 갈지자 행보도 우려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의원총회를 통해서 병립형 퇴행이 아닌, 선거제 개혁의 대국민약속을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아울러 제3지대 정치를 표방하면서, 선거제 퇴행 움직임에 아무런 실천적 활동이 없는 정치세력들에게도 경고합니다. 제3지대를 표방하면서 선거제도 개혁에 별다른 입장이 없는 것은, 거대 양당에 흡수합당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거나, 위성정당의 포지션을 포기할 수 없다는 실천적 증거입니다.
정의당은 지난 20년간 거대 양당 바깥에서 체계적으로 배제된 을의 권리를 옹호하고, 을의 목소리가 더 반영될 수 있는 국회, 그리고 선거제도 개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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