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야기

기후위기를 넘어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

여인두 2024. 2. 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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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당이 해왔던 기후정치를, 그리고 정의당이 해왔던 일하는 사람의 정치를, 이제 하나의 정당 녹색정의당에서 보여드리겠습니다.

녹색정의당은 이런 법적 제약을 뚫고 기후위기 대응과 불평등 해소, 거대양당체제 타파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모였습니다. 두 당이 합의한 내용대로 정의당이 먼저 녹색정의당으로 당명을 변경했고, 오늘 녹색당에서 활동하던 우리들은 일제히 녹색정의당에 합류함으로써 이번 총선을 기후정치세력화의 장으로 만들려 합니다. 내일 녹색정의당 출범대회 앞에 진행될 전국위원회에서는 지도체제와 공동강령이 채택될 것입니다.

심화되는 기후위기와 불평등 속에서 생태파괴와 민생파탄의 낡은 양당 정치와 결별하고, 연대와 돌봄의 정신으로 인류와 뭇생명이 처한 이 심각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모두가 어우러져 풍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녹색정의당의 길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김찬휘 녹색정의당 공동대표

단순히 선거연합 정당이 출범했다는 소식만으로는 어떠한 감동도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녹색당과 정의당이 오랫동안 쌓아왔던 활동과 투쟁의 서사 속에서 우리의 행동이 필요로 하는 곳에 다시 다가가 마주침 그리고 두근거림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그럴 때만이 새로운 진보정치의 장을 열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첫 공동 행보로 강원도 삼척으로 출발합니다. 산업 전환과 공영화 없는 노동자 대량해고 그리고 석탄화력발전소 확대에 맞서 싸우는 최전선인 삼척이야말로 녹색과 노동의 가치가 가장 필요한 지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척에서 시작해 녹색정의당은 소외받는 모든 이들의 정치적 스피커가 되기 위해 전국을 순회하며 그들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 

24.02.02ㅣ기후위기를 넘어 녹색으로 정의롭게, 녹색정의당 합류 선언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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