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이야기

정의당 어쩌면 마지막 당대회

여인두 2024. 1. 1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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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의 200여 대의원들이 서울로 올라오고 있다.
어쩌면 정의당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마지막 당대회가 될 것이다.
오늘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을 결의하면 정의당은 새로운 당명으로 22대 총선을 치르고 5월 연합정당 해산과 함께 또다른 당명으로 진보정당의 역사를 이어가게 된다.
다소 복잡한 이 과정을 왜 거치는지? 애초 계획했던 진보4당+@가 아닌데도 그대로 가야 하는지? 혁신 재창당과는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등의 문제들은 오늘 당대회에서 토론거리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의 거대한 퇴행을 막아내는 것, 극단적 양당정치를 극복하는 것, 그러면서 정의당을 비롯한 진보정치를 위기에서 구하는 것이 우리가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을 만들고자 하는 이유다.
그래서 복합위기시대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 민중들의 삶의 문제를 정치의 주무대로 복원시켜 정치가 제대로 작동하게 하려는 것이다.

지금 양당을 탈당해 심지어는 정의당을 탈당해 신당을 구상하는 세력들 중 불평등 문제를, 기후위기를, 심각한 노동의 문제를, 한반도 평화를 이야기하는 세력이 있는가?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이 그것을 하고자 한다. 다음 22대 국회에서도 여전히 소수이겠지만 소수를 대변하는 다수당에 맞서 다수를 대변하는 소수당으로서 정치의 본령에 접근하고자 한다.

오늘 당대회가 치열한 토론과 함께 합의된 내용을 공동으로 책임지는 자리가 되길 바라면서 당대회대의원들의 안전한 서울길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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