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두의 시시콜콜

책임있는 정치인 한동훈(?)

여인두 2024. 3. 2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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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필요한 역할을 하겠다"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이 오늘 전국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을 만나 한 말이다.

의사파업 이후 한 달이 넘는 시간 동안 '책임있는 정치인'께서는 무엇을 하다 이제야 나서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항간에 소문으로 퍼져있는 한동훈 중재론의 시간이 도래한 것인가?

녹색정의당은 의사파업 직후부터 의사들의 복귀와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통한 문제해결을 촉구해 왔다.

우리나라 의료문제는 단순히 의사 수의 증원만으로 해결될 수 없다. 의료수급 불균형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의대와 대학병원 없는 지역인 전남에 의대설립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문제들을 의사단체와 정부 또는 책임있는 정치인(?)의 밀실협상으로 해결할수 없다. 이들에게 이 문제를 맡긴다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는 방식으로 결론이 날 것이다.

특히 한동훈 띄우기식의 중재론으로는 정치적 혼란만 가중될 뿐이다.
의료문제에 있어 국민들도 명확한 당사자다. 당사자인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공론화위원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고질적인 의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오늘 한동훈 국힘 비대위원장과 의대교수협의회 회장단이 연대 의대에서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 나순자 권영국 후보와 조선희 원장등 당직자들이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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