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이야기

몽골 여행 1 - 여기는 울란바토르

여인두 2024. 5. 31.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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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울란바토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6월말 동네 친구들과 몽골여행을 준비하느라 비행기표를 알아보는데 땡처리표가 나와서 사전답사 겸해서 출발하게 됐다.
속전속결이다.
덕분에 제주도 가는 일정은 10여일 미뤄놨다.

무안에서 울란바토르까지 직항이 생겼다.
목포에 사는 나로서는 서울이나 다른 도시로 이동하는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는 이점이 생겼다. 그런데 밤 9시 30분 출발이다.

우리 시간 보다 한 시간 느린 몽골시간으로 0시 30분 칭기스칸 공항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울란바토르 시내 숙소까지는 또 택시로 한 시간을 달려야 한다.

에어비앤비로 예약한 허름한 아파트(밤에 도착한 관계로 아침에 사진을 찍음)지만 내부는 크고 나름 생각보다 좋았다.

숙소 도착하니 새벽 2시...
물도 없고 맥주도 필요해 편의점을 찾아 밖으로 나옴, 숙소 바로 옆에 CU와 GS25가 있었는데 CU는 문을 닫아 GS25로 가서 술과 주전부리할 것을 사 왔다.
몽골의 편의점은 한국 편의점과 별반 차이가 없다. 특히 소주와 라면, 도시락등은 한국 그대로다.

지구별 어디에서나 소맥이면 행복해지는 나는 어쩔 수 없는 한국인이다.
몽골에서의 첫날 아니 0.5일은 소맥과 함께 저물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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