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야경이 슬프게 다가온다.
寒山島月明夜 [한산도월명야]
上戍樓撫大刀 [상수루무대도]
深愁時何處一 [심수시하처일]
聲羌笛更添愁 [성강적갱첨수]
[한산섬 달 밝은 밤에
수루에 올라 큰 칼을 어루만지며
깊은 시름에 잠겨있을 제 어디서 한 가락
피리 소리 다시 시름을 더하는고]
장군의 시름이 혼탁한 조정과 도탄에 빠진 백성을 향하고 있으니 달빛 사라진 통영의 야경이 슬플 수 밖에...
'여인두의 시시콜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님 이 집에 누가 머무리이까? (0) | 2024.09.01 |
---|---|
십우도 (1) | 2024.08.31 |
다시 마주한 달 (0) | 2024.08.20 |
돌봄 사회 (0) | 2024.08.17 |
아우성 소나무 고백 (0) | 2024.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