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하기 위한 지역 통일한마당이 가을 콘서트 형식으로 열려 지역민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행복나누기의 7080 가을 콘서트 공연 ⓒ 목포21 |
6.15공동선언을 위한 목포지역 통일연대와 참여와 통일로 가는 목포시민연대는 지난 17일 목포 산정농공단지 내 야외무대에서 6.15공동선언 9주년 및 10.4선언 2주년 기념식을 갖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지역 주민들과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극단 갯돌의 모듬 북 공연과 추억의 7080 가을 콘서트, 주민대동 한마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7080콘서트에는 ‘순이 생각’ 등 70년대와 80년대 노래 30여 곡을 선보여 참석한 주민들이 같이 노래를 부르는 등 주민과 함께하는 통일공연이었다는 평이다.
여인두 연산·원산 통일한마당 준비위원장은 “문화적으로 점차 소외되고 있는 7080세대들이 함께 노래하고 통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고자 기획했다”며 “통일은 거창하거나 멀리 있는 게 아니라 동네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인두 연산·원산 통일한마당 준비위원장 ⓒ 목포21 |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연산동)은 “아이들이 교복을 입고 노래하는 가수들을 신기해 학창시절 이야기를 들려 줬다며”며 “학창시절에 즐겨 불렀던 노래들이어서 듣기도 편하고 따라 부르기도 편해 좋았다”고 말했다.
사회진행을 한 행복나누기의 오락부장 ⓒ 목포21 |
7080가을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 ⓒ 목포21 |
7080가을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 ⓒ 목포21 |
7080가을 콘서트에 참석한 시민들 ⓒ 목포21 |
따뜻한 차를 준비하고 있는 목포시민연대 회원 ⓒ 목포21 |
목포지역통일연대는 지난달 4일 같은 장소에서 6.15남북공동선언이행을 위한 주민한마당 행사를 가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