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후보의 영암과 목포, 여수 방문을 동행했다.
새벽밥을 먹고 출근하는 노동자들과 시장상인들 그리고 중대재해로 소중한 아들과 남편을 잃은 가족들을 만나면서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 지워진 이름들을 생각했다.
노동자라는 이름때문에 시장상인이라는 이름때문에 새벽같이 나와 온몸으로 일해도 제대로된 대접을 받지 못하는 이들.
엄연히 존재하나 이 사회에서 존재를 부정당하면서 '투명인간' 취급받는 분들이 어디 이 분들뿐이랴!
여수 NCC사고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로 갈음한다. "여수 NCC가 지금까지 대주주들에게 배당한 금액이 자그마치 4조 7000억원이다. 대주주들이 그돈의 10분의 1 아니 100분의 1만이라도 노동자들의 안전에 투자했다면 오늘과 같은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 쪽에서는 자본가들의 탐욕의 돈놀이가 시작되고, 또 한 쪽에서는 노동자들의 죽음의 행렬이 시작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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