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촛불... 그러나 다른 촛불
다시 촛불...... 그러나 다른 촛불...... 국정농단 세력에 맞서 '이게 나라냐'를 외쳤던 8년전 촛불은 결국 윤석열이라는 괴물을 잉태하고 말았다. 촛불 민심을 바탕으로 권력을 이양받은 문제인정권에 대한 평가는 다양할 수 있으나 쥐어진 권력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한 결과 민중들의 실망과 분노 그리고 저항을 불러왔다는 사실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런 측면에서 이번 촛불은 그들만의 리그를 민중들의 리그로 바꾸는 촛불이어야 한다. 해방 이후 친일 지주들이 주류였고, 급격한 산업화 이후 매판자본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정치판에 민중들은 변방에 버려져 방임과 소외의 대상이었다. 이는 21세기 중반에 진입하는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다. 아니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지난 촛불 때를 복기해 보자. 민중들이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