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06 2

두 개의 기자회견

동시간대에 진행된 두 개의 기자회견 둘 다 전라남도에 촉구하는 내용이다.첫번째 사진은 관행이라는 미명하에 편법으로 사용되는 사무관리비 문제는 수십 년 아니 정부수립 이래 계속된 문제였을 것이다. 이러한 관행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라는 요구를 담았다.두번째 사진은 내팔 출신 이주노동자 뜰시 분머걸 사망 사건 관련 전라남도의 이주노동자 정책을 수립하라는 촉구의 내용이다. 두 개의 요구에 대해 전라남도는 어떻게 답을 할까?

세상 이야기 2025.03.06

호빵맨

점심시간 친구와 함께 간 식당에서 반가운 얼굴을 만났다.활짝 웃고 있는 호빵맨.그와 같이했던 짧은 당 생활 속에서도 나는 그와 같은 편을 묵어본 적이 거의 없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심지어 그가 당대표에 출마했을 때도 나는 다른 후보 편이었다. 그럼에도 그의 부음에 통곡했으며 그의 부재로 인해 직면해야 할 당의 현실에 한없이 안타까워했다. 그리고 그 안타까움은 곧 현실이 되었다.사람들은 말한다. '그가 없어 당이 그렇게 됐다'라고, 그러나 그가 있었어도 결과를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을지 모른다. 다만 그 과정은 달라 지금과 같은 비호감 충만한 당은 아니었을 것이다.시간은 어김없이 흘러 그가 떠난 지 7년, 나는 그를 기억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세운 재단의 운영위원이다. 그가 살아있을 때는 한사코 그를 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