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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유세

8차선 사거리가 퇴근하는 차들로 빽빽하다. 모두들 힘든 하루를 뒤로한 채 사랑하는 가족이 있는 곳으로 아니면 친구나 연인이 기다리는 곳으로 가고 있을것이다. 그들이 지금 내 말을 듣고 있을까? 가끔 창문 밖으로 호응해 주는 사람들이 반갑다. 때론 손으로 X자를 치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지만 게의치 않는다. 내가 정치적이듯 그들도 정치적일 테니까. 그래도 마음 한구석엔 아픔이 베어난다. 녹색정의당이 그간 대중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받지는 못했다. 항상 고생한다는 말과 함께 그러나 미안하지만 이번에는 무엇무엇 때문에 더 큰 당에게 표를 줘야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런 말도 들리지 않는다. 그냥 '너희들 싫다. 너희들이 잘못했다'는 말만 되돌아온다. 그렇다고 우리보다 특별히 잘한 당도 없는..

우리를 닮은 후보가 그립다 못해 마렵다.

어제까지 사전투표에 1385만명(31.3%)이 참여해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 투표율에 기후위기 극복과 일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는 투표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아직 반수 이상이 투표장을 찾지 않았다.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아래의 칼럼을 추천한다. 꼭 읽어보시고 투표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우리 닮은 후보’가 그립다 못해 마렵다 사법 리스크·방탄·종부세 내는 후보 없는 녹색정의당, 선거 공보물을 뜯어보니 정신이 번쩍 든다 파랑과 빨강 두 정당 후보자만 나붙은 선거 벽보 앞에서 망연자실했다. 주위로 노란 산수유꽃만 가득했다. 직장 근처에 살던 때를 빼고 나는 지난 세기부터 쭉 수도권의 한 동네에 거주한다. 어느 선거든 3당, 4당 혹은 풀뿌리나..

노동정치 한 길로

“노동정치 한길로!” 공공운수노조위원장 엄길용 금속노조위원장 장창열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최희선 화학섬유식품산업노조위원장 신환섭 원칙있는 노동정당 녹색정의당을 지지합니다! 이들과 함께 노동이 있는 국회를 만들고 와 를 위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호 5번 녹색정의당을 지켜주십시오. ✋사전투표는 5다✋ 지역구 사전투표도 5번! 비례후보 사전투표도 5번! 투표일 : 4.5.(금) ~ 4.6.(토) 투표시간 : 매일 오전 6시 ~ 오후 6시까지 투표장소 : 전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 후원계좌 🖐 농협 301-0217-9031-51 예금주 | 녹색정의당중앙당후원회

세상 이야기 2024.04.06

장하나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던 민주당 장하나의원이 단 6일간의 선거운동을 위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그 6일간 녹색정의당 선거운동 더 정확히 말하자면 녹색정의당 비례 4번인 권영국후보의 당선을 위해서 19년 넘게 유지했던 당적을 버린것이다. 아래 글은 장하나 전의원의 글이다. 다소 길더라도 꼭 한번 읽어보시길... 단 한 사람을 위해 탈당합니다. 권영국 변호사님입니다. 비례는 녹색정의당에, 당신의 한 표를 주십시오. 녹색정의당 비례대표 권영국을 선택해주십시오. 이 한 마디를 하기 위해서 저는 오늘 탈당합니다. 특히 투표할 의향이 없으신 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그 한 표는 우리를 자유인이게끔 만드는 민주주의의 징표입니다. 찍을 후보가 없다고 생각치 마시고, 녹색정의당 권영국 후보를 주목해 주십시오. 더불어민..

세상 이야기 2024.04.05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수백만의 촛불로 그리고 국민의 손으로 살아있는 권력을 끌어내렸던 광화문에, 가장 먼저 박근혜 하야를 말하며 광장에 섰던 정당, 정권의 무능과 부정에 맞서 가장 선두에서 앞장섰던 정당, 녹색정의당이 다시 섰습니다. 녹색정의당은 가진 것 없는 노동자와 농민의 곁에서 출발했습니다. 돈도 없고 빽도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성장했습니다. 여성과 소수자들의 차별에 맞서 마지막까지 싸우며 버텼습니다. 그것이 녹색정의당의 초심이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4년 녹색정의당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때로는 여의도 정치공학에 매몰되기도 했습니다. 역사를 되돌리려고 하는 세력이 커져만 가는데 사력을 다해 싸우지 못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초심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소외된 ..

정의당 이야기 2024.04.04

오예스~~~5예스

보통 택배가 놓여 있는 자리에 종이봉투가 하나 있었습니다. ‘뭐지?’ 싶어 들어 안을 보니, 가 들어 있었습니다. 누구건가 싶어 당사 안으로 가지고 들어와 물어보니 다들 의아해합니다. 주인이 없어 봉투안을 보니 위와 같은 가 하나 있었습니다. ‘정의당에 실망했고, 정의당에 등 돌리기도 했습니다’로 시작되는 편지글. 누가 볼 새라 조용히 이걸 놓고 가면서 이 분은 어떤 마음이셨을까? 가만히 생각해봅니다. ‘1번-3번, NO! 2번-4번, NEVER! 5번, YES!’ 우리가 옳습니다!!

한마디 20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