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장대비는 그치고 이슬비가 내리고 있는 이 시간 시곗바늘은 24시를 향해 달리고 있다. 동네에 있는 한 고등학교 앞을 지나는데 담장 너머 소녀상이 보인다. 그리고 독도 표지석과 세월호 상징리본과 노란 바람개비도... 빗물을 잔뜩 머금은 소녀상의 슬픈 눈이 윤석열 시대의 아픔을 말해준다. "우리의 기억속에 있는 소녀의 아름다운 꿈은 영원히 빛나는 밤하늘의 별 모두의 마음속에 영원히 빛나는 별" 여인두의 시시콜콜 2023.05.06